‘브로드웨이 비전’ 플랜 확장
브로드웨이를 따라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와 공공 공간을 개선하는 에릭 아담스 행정부의 ‘브로드웨이 비전(Broadway Vision)’ 플랜이 이스트 21스트리트부터 유니언스퀘어까지 확장된다. 아담스 시장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21일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구와 유니언스퀘어를 연결하는 브로드웨이 비전 플랜의 새로운 단계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에 발표된 ‘브로드웨이 비전’ 플랜의 후속 조치로, 뉴욕시는 당시 3개월 만에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가까운 브로드웨이 웨스트 25~32스트리트 구간을 ‘보행자 친화 거리’로 만든 바 있다. 완공 구간에는 폭이 넓어진 횡단보도와 양방향 자전거 도로, 새로운 광장과 옥외식당(오픈레스토랑) 전용 공간이 조성됐다. 새로운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매디슨스퀘어파크와 헤럴드스퀘어파크 사이 옥외식당이 확장되고 이스트 21~33스트리트까지 이전과 유사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교통국은 이번 주부터 브로드웨이를 따라 유니언스퀘어 지역 파트너들에게 거리 개선을 위한 추가 의견 수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자전거 및 보행자 안전 개선을 위한 양방향 자전거 도로 개선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아담스 시장은 “3개월 만에 완공된 보행자 친화 거리 덕분에 뉴요거들은 안전하게 저전거를 타고, 야외 식사를 하게 됐다. 이제 유니언스퀘어와 플랫아이언을 연결하는 활기찬 공공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브로드웨이 확장 브로드웨이 웨스트 브로드웨이 비전 플랜 확장